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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5곳...하반기 모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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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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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5월 중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공모절차에 착수해 올 하반기에 5개 신도시 모두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재건축 재개발은 규제가 아닌 지원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주민의 선택권은 최대한 넓혀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국토부는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국민의 주거선택 자유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뒷받침할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1기 신도시 등 전국 9곳에 열어 주민 설명회와 사업 컨설팅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며 "건설 주택업계와의 간담회도 수시로 여는 등 주택공급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정비사업 표준계약서를 배포했다"며 "PF-ABCP 대출 전환과 책임준공 이행보증을 확대하여건설사의 유동성 부담도 낮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규제가 최소화된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도입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주택공급은 충분히 이루어지고 어려운 건설경기가 하루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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