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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관광청, 넷플릭스와 문화관광 홍보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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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프랑스 문화 관광 협력 협약

캠페인 진행·디지털 여행가이드북 공동 발간

프랑스관광청은 넷플릭스와 프랑스 문화 관광 홍보 협력 강화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스틸컷. [사진제공 = 프랑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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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프랑스관광청과 넷플릭스는 협약식을 갖고 ‘무한한 상상력을 주는 프랑스’ 홍보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프랑스의 매력을 더 높이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이를 계기로 프랑스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넷플릭스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프랑스를 여행하는 시청자를 위해 디지털 여행 가이드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여행 가이드북은 넷플릭스 프랑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지도를 기반으로 12개의 테마 루트, 맞춤 가이드 서비스, 인기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 70여 곳의 리스트를 제안한다.

프랑스는 넷플릭스 제작 콘텐츠의 단골 배경지 중 하나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비롯해 ‘루팡’, ‘사라진 탄환’, ‘머더 미스터리’, ‘미라큘러스’, ‘스쿨 라이프’ 등의 콘텐츠가 세계인에게 프랑스를 새롭게 각인시켰다.

리서치 기관 베이시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프랑스 관련 콘텐츠를 봤던 시청자는 2명 중 1명꼴로 프랑스에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3%는 프랑스 문화 유적지 방문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61%는 미식 여행, 58%는 영상 속 배경이 된 프랑스 여행지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카롤린 르부셰 프랑스 관광청 대표는 “관광객에게 여행 가이드와 인터랙티브 지도를 제공해 넷플릭스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한 관광지와 촬영지를 비롯해 비교적 덜 알려진 명소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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