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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부산서 아파트 주차장 입구 차 대고 '길막' 논란…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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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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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주차장 입구를 차로 가로막는 일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된 '부산 아파트 주차장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최근 SNS에는 이 아파트 한 입주민과 그 지인들이 지난달부터 주차장 입구를 4차례에 걸쳐 차로 가로막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과 여러 입주민이 공개한 사진에는 입구 차단기 바로 앞에 차량을 주차한 채 차주는 집으로 들어가 버리거나 자리를 비운 모습이 찍혀 있다. 어떤 날은 차량 2대가 입구 차로 2개를 모두 막기도 했다.

남성인 해당 입주민과 지인들은 다른 주민들과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입주민은 "입주민 명의가 아닌 차량까지 동원해 '길막 주차'를 한 일도 있었다"면서 "이러한 일이 상습적으로 벌어져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한 달 정도 입차를 금지하자 불만을 품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사건에 대해 "답변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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