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애아동 10여명 폭행한 재활사 구속영장 신청

경기 시흥시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장애아동 10여 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30대 재활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학대 혐의로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 사이 언어치료센터에서 수업받던 원생 14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센터 내 CCTV 분석을 통해 폭행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A씨는 피해 학무모들에게 "전세사기를 당해 기분이 좋지 않아 손찌검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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