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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포탄 대신 드론'...우크라, 100만 대 지원 약속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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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를 비롯한 동맹국들이 1년 안에 우크라이나에 100만대의 드론(무인기)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안드리스 스프루츠 라트비아 국방장관은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탄약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주요 임무는 우크라이나에 매우 필요한 이 기술들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트비아와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약 10개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꼭 3년이 되는 내년 2월 24일까지 드론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계획은 유럽연합이 올해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100만 발의 포탄을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수개월째 연기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추가적인 군사 지원 예산안도 현재 의회에 묶여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하고 서방의 무기 지원이 지연되면서 탄약이 바닥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최근 자체 제작한 자폭 드론으로 공격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드론 공격은 비록 포탄이나 박격포와 같은 타격 효과는 없지만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는 데에는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근 임명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도 무인 전투 체계와 드론 운용에 역점을 둘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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