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자활사업 돕고 저소득층 자산 형성도 지원
2024년 달라지는 복지제도 |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고 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생아당 200만 원씩 제공하던 '첫 만남 이용권' 지원액을 올해부터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으로 올렸다.
지난해 0세 월 70만 원, 1세 월 35만 원이던 아동 가정 부모 지원 급여는 0세 월 100만 원, 1세 월 50만 원으로 인상됐다.
두 자녀 이상 아이돌봄 서비스의 본인부담금 지원 액수는 10% 늘리고 난임 가정 냉동 난자 시술비는 1인당 최대 200만 원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 발대식 축사하는 이동환 시장 |
또한 고령 시민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예산을 작년보다 26% 늘린 332억 원을 편성해 8천380명이 혜택을 누리게 된다.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 고취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카페, 택배, 편의점 등 14개 자활사업을 지원하고 희망키움 통장과 청년저축을 통한 자산 형성도 돕는다.
생계급여 수혜 대상은 중위소득 32%까지 확대되고 지원액은 전년 대비 13.16% 늘어난 4인 가구 기준 월 최대 183만4천 원에 달한다.
이동환 시장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용 예산 범위에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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