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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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약 6억원을 투자해 보건과 환경 분야 시험검사 정보를 결합·분석해 기후 위기 대응 등 정책지원에 활용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인 '보건환경정보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그동안 축적·수집해온 시험 결과를 연계하고 융합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연구체계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약 10개월로 연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은 데이터의 수집·품질관리·시각화·공간정보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보건·환경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등 타 기관에서 공개하는 정보시스템과도 연계해 확장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정보제공용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콘텐츠도 개발하고 이를 구현할 통합관제실을 포함한 공간을 보건환경연구원 3층에 만들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감염병·질병 검사 △식약품·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대기질 분석·진단, 대기오염물질 검사 △먹는물·하천·호소수, 폐·오하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4만건 이상의 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시험·분석 데이터들은 의뢰 기관에 결과를 통보하는 등 분석과 활용이 제한적이었지만, 보건 환경정보 플랫폼이 구축되면 건강과 환경을 융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보건 환경정보 플랫폼 구축을 통해 보건·환경 정책을 지원하고, 필요시에는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도민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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