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한국노총 "성희롱·갑질 논란 충남연구원장 후보 채용 반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한국노총 충남연구원지부가 과거 성희롱 논란이 일었던 충남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채용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한국노총 충남연구원지부가 과거 성희롱·갑질 논란이 일었던 충남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채용 반대를 촉구했다.

이들은 1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연구원 직원에게 성희롱과 갑질 등을 한 A 씨가 신임 원장 공개 모집에 응모했다"며 "피해자는 소식을 듣고 고통과 분노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지난 2019년 1월 30일 충남연구원과 도청 공무원 간 회식자리에서 충남연구원 직원 B 씨에게 성적 굴욕감을 줬다"며 "도 인권센터와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에 의결돼 A 씨에 대해 견책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피해자와 증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0년 도 소청심사위원회는 A 씨에 대한 징계처분 취소 결정을 했다"며 "징계처분 취소 후 승진한 A 씨는 B 씨의 연구 활동을 위축시키는 등 갑질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은 몇년째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충남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