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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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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살인자ㅇ난감’ 속 경이로운 풍경[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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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러분, 아마도 천국이 있다면 여기 아닐까요?”

아카데미 4관왕의 차지한 ‘기생충’ 영화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이 다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공개된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 큰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속에 등장한 수려한 절경 역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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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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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이탕(최우식 분)과 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형사 장난감(손석구 분)의 끝없이 쫓고 쫓기는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탕의 첫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액자의 배경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드라마 속 호수는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 캘거리 필수 코스로 손꼽히고 있는 캐나다 로키 중 ‘밴프 국립공원’이다.

19일 캐나다관광청에 따르면, 이 호수의 정확한 명칭은 ‘레이크 루이스’로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의 명곡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김연아 명예대사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가 지날수록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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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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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국립공원은 캐나다의 첫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캐나다 로키 중 하나로, 빅토리아 빙하의 풍경와 어우러지는 에메랄드빛 레이크 루이스로 잘 알려져 있다.

극중에 등장한 레이크 루이스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넷째 딸 '루이스'가 이 곳을 방문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따 이름 붙여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피란 산(Mount Saint Piran)과 페어뷰 산(Fairview Mountain), 빅토리아 빙하Victoria Glacier가 펼쳐지며, 아래로는 빙하호 레이크 루이스가 초연하게 흐른다.

대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담기 위해, 말을 타고 레이크 루이스 주변을 둘러보거나 카누를 타고 에메랄드빛 호수 위를 탐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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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물감에서 노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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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햇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다른 에메랄드 빛을 발하고, 보는 높이에 따라서도 호수의 색이 바뀐다. 신이 내린 거대한 에메랄드 보석 같은 곳이다. 근처 산을 조금만 올라가면 청록색 물감의 생동감이 더욱 살아난다.

오는 5월 17일부터는 이 호사로운 풍광을 더욱 쉽게 누릴 수 되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웨스트젯WestJet이 주 3회 일정으로 인천-캘거리 직항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 천국 같은 곳이 우리에게 부쩍 가까워진 것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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