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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범야권비례정당 다음달 3일 창당…'진보당 3인·새진보연합 3인·시민사회 4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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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하기로

울산 북구 선거구는 진보당으로 단일화

녹색정의당 지역구 단일화 문 열어두기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대표인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다음달 3일 야권 통합 비례정당인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을 창당하기로 했다. 지역구와 관련해 울산북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를 결정하고,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을 채택했다.

21일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과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을 가졌다.

녹색정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나머지 범야권 정당이 참여한 정당은 대략적인 비례의석과 지역구 후보 단일화 방안을 공개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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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합의문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는 30명을 준비하되,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각 3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시민사회단체 몫인 4명을 국민후보로 추천받아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배치하기로 했다. 나머지 후보자 20명은 민주당에서 추천하는 식이다.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나서되, 호남과 대구·경북 지역은 예외로 하기로 했다. 다만 울산 북구 선거구의 경우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

박 추진단장은 "비례연합 후보자 연합 추천과 관련해 후보자 어떻게 정할 것인지 문제가 남아 있는데 이 문제는 두 정당과 시민사회와 원만히 협의된 상태"라며 "지역구 연대와 관련해서는 녹색정의당이 포함된다. 이 문제 또한 큰 원칙과 입장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후보자 검증 등은 각 추천 단위의 자체 검증과 함께 민주개혁진보연합이 마련하는 심사 등 공천관리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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