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CPR로 시민 살린 교통경찰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울산청 제1기동대 최규태 경위와 김미경 경장

70대 男 의식불명…교통지도 도중 심폐소생술

뉴시스

[울산=뉴시스] 울산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최규태 경위(왼)와 김미경 경장.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2024.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이 교통지도 중이던 경찰관들의 응급처지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51분께 70대 남성 A씨가 남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멈췄다.

인근에서 교통지도 중이던 울산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김미경 경장은 A씨를 발견하고 곧장 달려갔다.

당시 A씨는 몸을 떨면서 김 경장에게 "화장실에 가고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다급한 상황임 감지한 김 경장은 A씨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함께 근무 중이던 제1기동대 소속 최규태 경위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최 경위는 김 경장과 함께 A씨의 상태를 살폈다. 그러던 중 A씨가 갑자기 몸을 가누지 못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호흡까지 멈춰 섰다.

최 경위는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김 경장은 신속히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약 2분간 심폐소생술 계속됐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을 되찾아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평소 심장 질환을 앓아왔던 A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다.

A씨는 "경찰들이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살 수 없었을 것"이라며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