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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교통근무 중 몸 떠는 시민…심페소생술로 살린 경찰관 ‘영웅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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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경찰청 1기동대 최규태 경위, 김미경 경장. (울산경찰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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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교통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 남구 월평로의 한 편의점 앞 길거리에서 교통근무 중이던 1기동대 김미경 경장은 보행 중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고 멈춘 A씨를 발견했다.

김 경장은 A씨를 부축해 인도로 이동했는데, A씨는 "화장실이 가고 싶다"며 경찰관에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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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CCTV화면(울산경찰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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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가 몸을 떠는 등 증상이 이상하다고 감지한 김 경장은 곧바로 동료 직원인 최규태 경위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상태 파악 중 곧바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지자 최 경위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김 경장은 119에 신고 조치했다.

남성은 평소 심장 관련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후 현재 퇴원한 A씨는 "경찰관들이 안 도와줬으면 내가 지금 움직일 수도 없었고 살아 있었겠나"며 "살려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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