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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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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기후위기 재난 혁신'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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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점검회의 주기적 개최…입법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

뉴스1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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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제15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대책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올해 실행계획과 산불예방·산사태 예방대책을 관련 전문가와 함께 논의했다.

기후대책은 △산사태 취약지역 확대 발굴(2만5000개→4만5000개)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 구축 △지하차도 관련 단계별 행동요령 마련 △침수우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재난안전상황실 책임자 국장급 지정 △지자체장 재난안전교육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다.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은 △119 구급 스마트시스템 실시 △읍면동 안전협의체 확대(30개→40개) △지진관측소 확충(40개소) △지진 현장경보시스템 개발 △대국민 해양안전정보 GIS서비스 제공 △안전신고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올해 중점 추진한다.

산불 방지를 위해서는 △영농부산물 등 불법소각 차단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운동 확산 △고성능 장비(산불진화차, 대형헬기 등) 확충 △헬기 공조체계 강화 △지능형 산불감시 ICT 플랫폼 확대 △산림‧유관기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감시구역 광역화 등을 논의했다.

산사태 예방체계 개선방안으로는 △타부처 소관 사면정보까지 통합한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으로 개편 관리 △산림유역 단위사방사업 확대 △중기예보시스템 개선(1시간 전→48시간 전 예측) △산사태 예측단계를 세분화(주의보→추가예비경보→ 경보) 등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월 1회 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주요 이슈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입법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후위기 등으로 경험하지 못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최악의 상황까지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며 "안전정책의 총체적 혁신을 추진함과 동시에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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