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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둘째주(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다섯째주부터 12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0.03% 하락해 11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만 강보합을 기록했다. 나머지 24개 자치구는 내림세를 유지했다.

송파구 강보합은 가락동, 문정동 등 대단지 구축 아파트 지역 거래에서 아파트 가격이 유지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주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2주 연속 0.01% 올랐다. 수도권은 0.05%, 서울은 0.05% 상승했다. 특히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는 2주 연속으로 가장 큰 폭(0.24%)으로 올랐다. 반면 강동 지역은 2주 연속 유일하게 하락(0.02%)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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