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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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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창원 마산어시장 세 번째 방문…아귀찜 오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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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전통시장 찾은 건 작년 8월 거제고현시장 이후 반년 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남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이 마산어시장을 찾은 것은 과거 대선 경선 후보시절(2021년 9월) 및 당선인 시절(2022년 4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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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거제고현시장을 방문한 이후 반년 만에 경남 지역 전통시장을 다시 찾았다”며 “윤 대통령이 시장 초입에 도착하자 많은 시민들과 상인들은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며 반겼다”고 밝혔다.

마산어시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 2년째 정부와 창원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지역에서 심명섭 마산어시장 상인회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박춘섭 경제수석 등 참모진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영하기 위해 나와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했고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또 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로 시장의 다양한 점포를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고, 물건을 구매하기도 했다.

한 수산물 가게에서 상인이 경남지역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고추호래기를 권하자, 윤 대통령은 시식한 후 “맛있다. 이걸 좀 사서 점심 때 먹자”면서 “많이 파시라”는 덕담과 함께 구매했다. 이어 한 어르신이 운영하는 점포에 들러 무릎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아플 때 병원은 어디로 다니는지 등을 물으며 건강을 살폈다.

점포를 찾은 윤 대통령에게 상인들은 “마산어시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멀리서 와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윤 대통령은 이에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라며 격려로 화답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게 해달라는 상인의 말에 “마산과 창원의 경제가 살아나면, 시장을 찾는 손님도 많아질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및 대통령실 참모진들과 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아귀찜과 시장에서 구매한 고추호래기 등으로 오찬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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