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은 22일 오후 강원청 대강당에서 지휘부와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강원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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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방과 지역 치안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22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강원청 대강당에서 지휘부와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해 흉기 난동 등 잇따른 흉악범죄로 시민 불안이 커지면서 사전에 적극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꾸려진 경찰 조직이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형사과 강력범죄수사대를 확대, 개편해 총경 계급을 대장으로 형사 기동 1·2팀, 피싱범죄 수사계, 마약범죄 수사계 등 4개 팀 99명으로 운영된다.

특히 범죄 첩보 수집과 인지수사 기능을 강화한 광역 형사 체제로 개편하고 분야별 전문 수사체제 운영을 통해 조직 및 집단 범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경정 계급을 대장으로 한 기동순찰대는 12개 팀 97명으로 구성되며 Pre-CAS(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과 GeoPros(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거쳐 범죄 위험도가 높게 예측되는 시간대와 장소에 경찰력을 투입해 범죄 발생을 억제하고 무질서 행위와 수배자 검거 등을 병행한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 및 차단하겠다"며 "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 치안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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