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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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며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12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박근혜 비대위'에 합류해 정치적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고, 2021년 4·7재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해 당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 선임을 밝힌 뒤 이날 창당하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를 위헌정당이라며 비판했다. 또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국민의힘 위성정당 해산심판을 청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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