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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도현 기자 = 세종경찰청은 최근 변화한 학교 폭력 사안 처리 제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 전담 경찰관(SPO)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SPO 전문 역량 강화 연장선으로 기존 SPO가 담당하던 학교 폭력 교육 및 예방 활동, 피해 학생 보호, 가해 학생 선도 등 역할에서 나아가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 등 변화한 학교 폭력 사안 처리 제도가 현장이 안착할 수 있도록 확대된 SPO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SPO는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며 2012년 최초로 선발됐다.

경찰은 교육에 앞서 학교폭력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존 정원의 2배 이상 증원했으며 SPO 선발 시 전국 최초로 면접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현중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사안조사-사례회의-학폭위 심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SPO 역할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높고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과 함께 각 사안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학교폭력 위협에서 벗어나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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