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스마트폰 소식

삼성전자, 절대반지 '갤럭시 링' 실물 첫 공개.. AI·헬스에 방점?[MWC 202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 삼성전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삼성전자가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한 '갤럭시 링'의 실물 디자인을 전시 부스에 처음 전시한다.

■ "갤럭시 AI 체험해보세요"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다양한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을 상징하는 대형 '갤럭시 AI'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으며 '온디바이스 AI'로 새로워진 소통 방식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공간이 마련됐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도 전시장 내 위치한다. 관람객들은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 가능한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사진 피사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색 공간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콘서트장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 위 작은 피사체를 확대해 촬영할 수 공간에서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저조도에서 한층 안정된 사진과 영상을 제공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다음달 갤럭시 AI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인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S23 FE'도 현장에 전시됐다.

'갤럭시 북4 시리즈'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연결 경험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갤럭시 북4'로 바로 전송해 편집할 수 있으며, PC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검색해 파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갤럭시 링' 최초 전시.. 헬스·네트워크도 소개
삼성전자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크기로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될 지능형 헬스 기능도 처음 소개했다. 수면, 심장박동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AI로 더욱 편리해진 '삼성 헬스'의 다양한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보다 진화된 헬스 경험과 삼성전자 제품간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이 소개된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된 조명이 설정된 시간에 맞춰 켜지고,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에 알림을 제공하며, TV 영상을 보며 운동을 따라하는 동안 '갤럭시 워치'가 심박수와 운동시간을 측정해 주는 등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가 전시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AI·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신 5세대(5G) 이동통신 다중 입출력 기지국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사이트당 소모 전력을 기존 대비 약 30% 절감하면서 데이터 처리 용량을 늘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도 제시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