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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새학기 어린이 통학로 안전 지킨다…울산경찰, 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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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4월 30일까지…불법 주·정차 점검, 음주단속 등 진행

뉴시스

[울산=뉴시스]울산 중구 성안로에 위치한 울산경찰청 전경.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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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경찰청은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진단과 교통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서 노후·훼손된 시설물은 신속하게 정비하고 예산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은 지자체와 협조해 교통안전 기반시설이 갖춰지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생활 속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또 가장 취약한 등·하교 시간대 경찰관·협력단체 및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동식 과속단속 및 캠코더 영상단속 장비를 집중 배치해 안전운행 유도와 함께 주간시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가시적인 음주단속을 병행한다.

아울러 운전자와 어린이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성을 높게 하는 불법 주·정차는 지자체와 협조해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이 최근 5년간(2019~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70건을 분석한 결과 신학기가 시작하는 3월에 8건(11.4%)이 발생했고 이후 점차 증가해 6월에는 10건(14.3%)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1~3학년생 42명(60.0%), 4~6학년생 18명(25.7%), 미취학생 10명(14.3%)이 각각 발생해 저학년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등교 시간인 8~9시에 9건(12.9%)이 발생했고 오후 2~4시 17건(24.3%), 오후 4~6시 22건(31.4%) 각각 발생해 하교 시간 이후에 많이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도로횡단 중'이 49건(70.0%)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가해 운전자의 교통법규위반 유형별로는 보행자 보호 위반 30건(42.9%), 안전운전 불이행 19건(27.1%) 순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15건이 발생해 전년 15건 대비 증감이 없었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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