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전염병 진단 키트 연구 |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부 지정 새우 법정 전염병인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과 흰반점병(WSD)의 복합진단 키트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급성간췌장괴사병의 경우 전염률이 높고 어린 새우가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에 이를 수 있어 살처분 방역 조치 제1종 수산생물 전염병으로 구분된다.
전국 최대 새우양식 생산지인 전남지역 흰다리새우 생산량은 9천50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6%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전염병 발생이 늘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지난해 도내 9곳에서 급성간췌장괴사병에 확진돼 어린새우 1천522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유관 대학, 제작업체와 공동으로 복합진단 키트 연구 개발에 착수해 2025년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진단키트를 양식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충남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찾아가는 수산생물 이동진료소와 공수산질병관리사도 적극 운영해 양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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