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윤 "충남 경제자유구역 반드시 복원…아산 경찰병원, 종합병원으로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남 서산서 5번째 비수도권 민생토론회

"경제자유구역 복원해 외투 기업들 유치"

"대학들, 중고교생 교육해 인재 선점해야"

"중요한건 속도…가시적 성과 나오게할것"

뉴시스

[서산=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6. chocrystal@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도에 외투(외국인투자)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세제지원과 규제 완화를 해주는, 과거에는 있었는데 없어진 경제자유구역을 반드시 복원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국민과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비수도권 지역 5번째 토론회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렸다.

경제자유구역 복원은 충남도의 숙원으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10년 만의 복원 작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대구·경북,경기, 동해안, 충북, 광주, 울산 등 9개 구역 99개 지구로 지정돼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세종, 충남만 제외돼 있다. 충남은 2008년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지정된 바 있으나 세계금융위기로 2014년 해제됐다.

윤 대통령은 충남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후 마무리발언에서 "제일 중요한 게 속도이기 때문에 어떤 가시적인, 손에 잡히는 게 뭐가 나올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도민들의 요청이 잇따른 병원 건립, 대학 캠퍼스 신설 등에 대해 거듭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아산 경찰병원 신설과 관련해 "이미 아산에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구원이 있어 이제 병원만 들어가면 경찰타운이 건립되는 것"이라며 "이용자가 많아야 규모의 경제도 생기고 더 전문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 충남 서부 지역 주민들께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좀 많은 예산을 투입해 대규모 종합병원으로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교육과 관련해선 "충남대 내포캠퍼스를 조속하게 추진하고, 또 이 지역의 대학과 인재들, 지역 정부가 힘을 합쳐서 맞춤형 교육시스템으로 만들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충남대 등 지역 대학에 "지역 인재들을 대학에서 프리 칼리지 프로그램으로 교육 시키면 그 학생들을 붙잡을 수 있다"며 " '서울 가봐야 소용없다, 여기에서 우리하고 계속가자' 이렇게 해야 인재를 선점할 수 있다. 인재를 선점하시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