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위협에 맞서 다영역작전과 북핵 무력화 등에 중점, 실전적 운용
공군이 23일 한미 공군의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F-15K, KF-16 등 다수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훈련에 참가한 한국 공군 F-35A가 청주기지에서 이륙에 앞서 정대하는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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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 위협 증대에 맞선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내달 4일~14일 11일 간 '자유의 방패'(FS. Freedom Shield) 연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매년 봄과 여름에 실시되는 연례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이번 연습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미연합군은 이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하며, 이는 동맹의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합연습 기간 중 지상·해상·공중에서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해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실시된 '자유의 방패' 연습도 이미 연합상륙훈련 등 과거 '독수리훈련'(FE)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포함된 상태였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들도 참가할 예정이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의거해 연습 수행을 확인하게 된다.
이번 연습 기간에 한미일 연합훈련은 실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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