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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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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날던 일본 증시 숨고르기…중화권은 '홍콩 부양책' 주목[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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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재무부 경기부양책 발표 앞두고 중화권 보합…닛케이225는 3만9100 초반에 오전장 마감

머니투데이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28일 일본 증시는 급격했던 상승세를 뒤로 한 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홍콩 경기부양책 발표 등 여러 변수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34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52% 오른 3031.15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15% 내린 1만6766.21에, 대만 자취안지수는 0.49% 내린 1만8854.41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날 홍콩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항셍지수와 상하이지수가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올해 부동산 경기침체 극복과 관광,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 재정 지원책을 발표한다.

블룸버그는 홍콩 집값이 7년 연속 하락세인 데다 보안당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어진 고금리와 중국의 경기둔화도 홍콩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2% 내린 3만9191.9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22일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고, 그뒤로도 상승세를 몰아 전날에는 장중 한때 3만9426까지 치솟은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닛케이225 지수가 3만9100 전반에 머물러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연초 시세가 오른 패스트리테일링과 소프트뱅크그룹 등 종목에 차익실현 매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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