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밑둥만 남긴 채 포도나무 100그루 훔쳐간 도둑…경찰 수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범행 시기 등 불명확해 수사 난항

대전 외곽의 포도 농장에서 포도나무 100그루가 잘려 나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아시아경제

일반적인 포도나무 사진. 기사의 내용과 무관함.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8일 대전유성경찰서는 농장주 2명의 신고를 받고 포도나무 총 100그루를 베어간 절도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유성구 반석동 외곽에 있는 포도나무밭 농장주인 A씨는 경찰에 "누가 포도나무를 훔쳐 갔다"라고 알렸다. A씨는 신고 열흘 전에 밭에 갔다가 50그루의 포도나무가 밑동만 남은 채 잘려 나간 것을 발견한 뒤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유성구 안산동의 포도밭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이 포도 농장에서도 포도나무 50그루가 마찬가지로 밑동만 남은 상태로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농사철이 아닌 시기에 농장주 발길이 뜸해진 틈을 타 벌어진 절도 행각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범행 시기조차 명확하지 않아 범인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생지가 되진 곳이라 폐쇄회로(CC)TV도 없지만, 경찰은 최선을 다해 수사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