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이슈 불붙는 OTT 시장

"토종OTT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문체부·콘진원, 티빙 등 5社와 업무협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9일부터 '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 공모

파이낸셜뉴스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태훈 왓챠 대표, 정현주 LGU+ 센터장, 최주희 티빙 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토종 OTT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주요 OTT기업 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지난해 12월 유인촌 장관 주재로 진행한 OTT 산업 현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티빙·웨이브·LGU+모바일TV·쿠팡플레이·왓챠 등이 참여했다.

업무협약 첫번째 내용은 '제작사 지식재산권 확보 기반 OTT 플랫폼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및 투자 협력'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정부와 OTT의 콘텐츠 투자 협력 △OTT-제작사의 지적재산권(IP) 공동 보유 △OTT 내 편성·방영을 조건으로 경쟁력 있는 드라마와 예능, 다큐멘터리 등에 각각 최대 3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번째 협약 내용은 'OTT 플랫폼 및 방송영상콘텐츠 세계 진출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이다.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메타 데이터 구축 △영상의 화질·음향 등을 개선하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콘텐츠 수출시 해외 방송·OTT 규격을 고려한 해외 포맷화를 비롯해 세계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 내용은 'OTT 플랫폼 생태계 내 장벽 없는 환경 조성'이다. 자막과 수어, 화면해설방송을 지원해 모든 이가 차별 없이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 단계별 지원의 세부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 기간은 콘진원 누리집 지원 공고에서 사업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의 직접 대상 사업인 '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공모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OTT를 포함한 방송영상산업은 K콘텐츠의 핵심"이라며 "IP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첨예하지만,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