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출국 2시간전 여권 분실"…경찰, 버스 긴급수배 10분 만에 찾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0대 중국인 관광객 "여권 든 가방, 버스 두고 내려"

제주서부서 연동지구대 김상준 순경 등 신속 대응

뉴시스

[제주=뉴시스]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김상준 순경이 25일 오후 제주 한 버스 정류장에서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가방을 찾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서부경찰서 제공) 2024.02.28.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출국 2시간 전 여권을 분실했다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귀국길에 오른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40분께 중국인 관광객 A(30·여)씨가 연동지구대를 찾아 '여권이 든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고 호소했다.

당시 A씨는 출국이 두 시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연동지구대 2팀 김종렬 경위, 한나경 경장, 김상준 순경은 버스 승·하차 시간과 노선을 토대로 A씨가 탄 버스를 긴급수배했다.

또 버스 회사를 통해 해당 버스기사의 연락처를 파악한 뒤 'A씨가 잃어버린 가방을 보관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예상 하차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오후 6시50분께 버스에 탑승한 뒤 가방을 회수하고 여권 등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해 A씨에게 전달했다.

A씨는 이날 출국 시간에 맞춰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신뢰받고 친절한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