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 28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전날 기준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 기간 기록이다. 역대 최단 기록은 2017년 갤럭시 S8 시리즈가 세운 37일이었다.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에 비해선 약 3주 빠르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신기록 행진은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갤럭시 AI'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0·20대 젊은 층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하거나 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가장 선호했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 S24 울트라가 판매 비중 약 55%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갤럭시 S24 플러스 판매량도 전작 대비 늘었다. 특히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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