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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직장갑질119 신임 대표에 윤지영 변호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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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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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의 신임 대표로 윤지영(47·36기) 변호사가 취임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노동 전문가, 노무사, 변호사 등 183명이 자원해 참여하는 민간공익단체로, 일터에서 부당한 일을 겪는 노동자들의 문제 해결을 돕고 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27일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윤 변호사는 15년간 비정규직, 청소년 아르바이트 노동자, 돌봄 노동자, 아파트 경비원, 이주 노동자와 같은 일터 약자를 위한 대변인 역할을 맡았다"며 "법률 지원 활동은 물론 이들의 본질적 처우 향상을 위한 입법 연구와 다양한 연대 활동을 이어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윤지영 신임 대표는 "현재 직장갑질119는 일터의 적나라한 현실을 가장 많이 아는 곳, 특히 불안정 노동자가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인 미만 사업장 문제, 성차별, 원청 갑질, 출산·육아 갑질 등 해결해야 할 노동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안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표는 200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근무하다 201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근무했고, 최근까지 직장갑질119 원청갑질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올해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5주년 법·제도 실효성 확보 논의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 설치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을 위한 정책연구와 캠페인, 업종별 온라인 노조 출범, 출산·육아 갑질 특별위원회 신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직장갑질119 제공, 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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