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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생성 AI로 차별적 가치 창출하는 AI 혁신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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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1월 'AI센터' 설립…올해 생성형 AI 결과 창출·확산 본격화

진요한 센터장 "AI '지능' 혁신 위한 '지혜'로 바꾸는 역할 중요"

연합뉴스

LG CNS AI센터장 진요한 상무
[LG CNS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고객 기업들의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심고, 차별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AI 이노베이터'(혁신가) 역할을 할 것입니다."

LG CNS AI센터장 진요한 상무는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파크 내 본사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지난 1월 신설한 기업용 AI 전문 조직 'AI센터'는 LG CNS의 AI 기술과 사업 리더십을 통합해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으로, 2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업 고객과 함께 생성형 AI 사업을 집중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차별화된 미래형 고객센터(FCC) 사업을 수행하는 'AI사업담당',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 랩(LAB)으로 구성된 'AI연구소'를 한데 모았다.

AI센터는 LG CNS가 어느 곳에서든 AI를 장착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부 이노베이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시범사업(파일럿)을 진행하면서 피드백을 바탕으로 설루션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내부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에게도 한 번 더 검증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는 효과를 얻고 있으며 AI CCTV, 마케팅 설루션 등 기존 설루션에도 생성형 AI 기술을 더하고 있다.

앞서 LG CNS는 지난 1년간 제조, 통신, 유통, 금융, 공공,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120여개의 유스케이스(적용 가능 사례)를 확보했고, 기업 고객들과 20여개의 생성형 AI 개념검증(PoC)을 진행한 바 있다.

진 상무는 "올해는 더욱 많은 실질적인 생성형 AI 결과물을 창출, 확산하는 본격적인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작년 추진한 생성형 AI 본사업 5개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올해는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업 고객들이 AI를 각 사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생성형 AI라는 '거인의 어깨'에 잘 올라타서 기업의 경쟁력, 나아가서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이끄는 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이노베이터로서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진 상무는 글로벌 모바일광고 플랫폼 기업 탭조이와 SK텔레콤·이마트 등에서 AI 기술 기반 DX 전 영역을 선도한 경험이 있다.

그는 새 보금자리로 LG CNS를 선택한 것에 대해 "거대언어모델(LLM)의 '지능'을 기업 고객의 데이터, 시스템 등을 임직원들이 잘 사용할 수 있는 '지혜'로 바꾸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를 가장 잘하는 LG CNS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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