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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가유공자 인식개선 사업 '우리동네 영웅들' 제3호 영웅을 선정했다.
'우리동네 영웅들'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와의 만남을 통해 전쟁경험담과 미래세대에 전하는 말씀을 영상으로 제작,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제3호 영웅으로는 한창록(93세, 고군면 석현리) 어르신이 선정됐다.
한창록 어르신은 진도농업실업중학교 3학년 재학 중 국방경비대 사령부 통신중대 사병모집에 지원 입대했고 5사단에서 통신 암호병으로 근무하던 중 무전 교신을 통해 1950년 6월 25일 전쟁 소식을 듣게 되었다.
휴전 후 통신사관 후보생에 지원해 소위로 임관하고 9사단에서 2년간 근무하다 1958년 9월 30일 전역한 뒤 고향에 돌아와 농부의 삶을 살았다.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이번 취재 내용은 진도군에서 동영상으로 제작해 진도군 공식 유튜브 등 동영상 기반과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참혹한 전쟁에 젊음을 희생하고 헌신한 참전용사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우리동네 영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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