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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MWC] SKT, 슈퍼마이크로 서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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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에 AI 반도체 사피온 탑재 방안도 추진


매일경제

28일(현지시간) MWC24 전시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왼쪽에서 열번째)과 센리 첸 슈퍼마이크로 최고성장책임자(CGO, 왼쪽에서 열한번째)가 AI 데이터센터(AIDC)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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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서버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제공하는 AI 특화 데이터센터다.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서버와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통신 네트워크에도 AI를 접목하는 등 통신 네트워크 고도화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의 반도체 기업 사피온이 개발한 AI 반도체를 슈퍼마이크로 서버에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사피온 서버를 슈퍼마이크로의 판매망을 통해 유통하는 것도 논의한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21일에도 GPU 클라우드 기업인 람다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AI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슈퍼마이크로, 람다와의 협력을 통해 SKT AI 데이터센터는 연내 의미 있는 사업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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