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이슈 국방과 무기

中랴오닝함, 1년간 개조 마치고 시범 운항…전투용 항모로 변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갑판에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 모형도…함재기 편대 추가될 듯

연합뉴스

중국 랴오닝함 시범 운항
[문회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1년간의 개조 작업을 마치고 해상 시범 운항에 들어갔다고 친중 매체 문회보가 1일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들에는 랴오닝함이 전날 예인선 도움을 받아 랴오닝성 다롄조선소를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2월 28일 보수와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조선소에 들어간 지 꼭 1년 만의 항해다.

오는 9일까지 시운전을 마친 뒤 랴오닝함 역할은 훈련용 항모에서 전투용 항모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랴오닝함 비행갑판에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와 J-15 함재기 실물 크기 모형도 목격됐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1년에 걸친 개조 작업은 랴오닝함에 단순한 유지보수가 아닌 복잡한 업그레이드가 적용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J-35 모형이 등장한 것은 랴오닝함 함재기 편대에 이 기종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랴오닝함뿐 아니라 중국의 두 번째와 세 번째 항모 산둥함과 푸젠함에도 J-35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항모의 전투 능력이 크게 증강될 수 있을 것으로 중국 해군은 기대하고 있다.

anfour@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