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와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배달특급 [경기도주식회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한 3억원의 배달특급 활성화 예산을 편성한 시는 배달특급을 이용하는 회원(광명시민)에게 픽업할인 등 이벤트를 통해 매월 3천원에서 5천원가량의 쿠폰을 지급한다.

가맹점 수 확보를 위해 기존 우수 가맹점 및 신규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용품, 포장 스티커, 홍보물 등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함께 분기별 가맹점 리뉴얼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2만1천200명인 회원 수를 올해 말까지 2만5천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내 일반음식점 2천342개소 중 55%인 1천300개소를 가맹점으로 확보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밖에 현장 홍보와 소비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포터즈 15명을 운영한다.

한편, 2021년 6월 시작한 광명시의 배달특급 서비스는 2023년 말 기준 가맹점이 913곳, 누적 매출액은 약 70억원, 누적 주문 건수는 26만1천892건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민간플랫폼 대비 약 9억8천만 원의 수수료 절감 성과를 거뒀으며, 점포당 배달특급 평균 매출액도 경기도 3위를 기록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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