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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올해 첫 출장지' 말레이시아에 '삼성 갤럭시역'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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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TRX 지하철역 'TRX 삼성 갤럭시역'으로 명명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서 지하철 통해 '갤럭시S24' 집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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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하철이 'TRX 삼성 갤럭시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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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말레이시아 지하철에 '삼성 갤럭시역'이 생겼다.

삼성전자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MRT)와 협업해 금융·쇼핑 중심지에 있는 TRX(Tun Razak exchange) 지하철역을 'TRX 삼성 갤럭시역'으로 새롭게 명명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변경된 역 이름은 쿠알라룸푸르 시내 지하철 노선도에 반영됐으며, 1년간 유지된다. 삼성전자는 'TRX 삼성 갤럭시역'과 해당역을 통과하는 지하철의 내외부를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AI' 이미지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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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TRX 삼성 갤럭시역을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AI' 이미지로 꾸몄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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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X 지역은 글로벌 금융 회사들과 대형 쇼핑센터가 밀집한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국제 금융 지구다. 'TRX 삼성 갤럭시역'은 쿠알라룸푸르의 지하철 노선 카장선과 푸트라자야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38만명이 이용한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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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삼성 IT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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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를 택하기도 했다. 지난달 9일 설 연휴를 활용해 말레이시아 스름반 삼성SDI 배터리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는 현지 시장 반응을 살폈다. 말레이시아 유통 기업 센헹과 지난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매장을 찾아 전략 IT 제품을 살펴보는 이재용 회장의 모습이 현지 교민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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