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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취업과 일자리

폴리텍대, 세아베스틸과 채용 연계 교육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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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예정 맞춤형 교육 ‘협약반’ 운영

올해부터 2025년까지 15명, 2026년부터 연간 20명 이내 채용 약정

헤럴드경제

한국폴리텍대학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왼쪽)가 세아베스틸 신상호 대표이사와 4일 폴리텍대 전북캠퍼스에서 ‘우수 기술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20명 이내의 채용을 약정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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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기업 맞춤형 교육을 받으면 졸업과 함께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폴리텍대는 4일 특수강 제조 대기업 세아베스틸과 폴리텍대 전북캠퍼스에서 ‘우수 기술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20명 이내의 채용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폴리텍대는 세아베스틸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북캠퍼스에 ‘협약반’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협약반은 채용 예정 기업의 인력 수요와 직무 분석에 기반해 맞춤형 교육을 하고, 기업은 참여 학생을 우선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폴리텍대는 올해와 내년 연간 20명의 졸업예정자를 선발해 5개월 단기과정으로 협약반을 운영한다. 이들은 4월부터 9월까지 총 320시간 동안 ▷제도 및 도면 해석 ▷기계재료 ▷기계공작법 ▷유공압실무 ▷산업안전 ▷조직문화 등 직무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특화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채용으로 연계된다.

또한, 올해 전북캠퍼스 학과 일부를 기업 요구 수준에 맞춰 개편할 계획이다. 개편 후에는 2년제 학위과정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협약반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심화 전문교육을 받는 건 물론, 방학 기간 현장실습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일 경험 기회도 얻는다. 세아베스틸은 협약반 졸업생이 배출되는 2026년*부터 연간 20명 이내로 지속 채용하기로 했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이 “대학은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키우고, 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기업과 맞춤식 교육을 확대해 좋은 일자리에 도전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폴리텍대는 이달 중순까지 2년제 학위과정과 직업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opo.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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