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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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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드론쇼코리아서 ‘수소 수직이착륙기’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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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대급 무인정찰기 요구 기준 충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제품 등 소개

헤럴드경제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전시할 ‘수소 수직이착륙기(맨앞)’. [두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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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은 6~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이 주최한다. 올해는 DMI, 대한항공, KAI, LIG넥스원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기업 190여곳이 참가한다.

DMI는 전시공간을 모빌리티존과 수소존으로 구성,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 및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모빌리티존에는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 ▷수소드론(DS30W, DT30X) ▷육공분리합체 프로토타입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수소 VTOL은 군에서 운용하는 대대급 무인정찰기 기준 요건을 충족시킨 제품으로, 현재 개발 중이다. DMI는 신속시범획득사업(방위사업청), 우수상용품 시범운용사업(국방부) 등 다양한 군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DS30W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장착할 수 있는 드론이다. 기존 제품 대비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 풍속 12㎧, 순간풍속 15㎧까지 견딜 수 있다.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내구성도 확보했다.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DT30X는 일체형 수소드론으로 높은 비행효율과 방수, 방진 등의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육공분리합체 프로토타입은 물류 배송 중 지상모듈과 결합하거나 분리될 수 있는 드론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수소존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DP30M2s, DM15, Dp150)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 충전 장비 및 수소용기 등을 선보인다. DP30M2s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이다. 다양한 드론에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출력으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는 2㎾(킬로와트)급으로 산업용, 가정용, 캠핑용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사용으로도 적합하다. DMI는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 장비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용기(7ℓ, 10.8ℓ)도 소개할 예정이다.

DMI 관계자는 “고객사, 협력사에게 기존 수소드론 외에도 군을 대상으로 한 수소VTOL, 현재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고 사업비전을 알림으로써 향후 DMI의 사업 확장성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군 관련 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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