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
과천 ‘정부과천청사 일대 재창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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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제22대 총선 경기 의왕·과천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의왕시를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만들고, 과천시에서는 ‘정부과천청사 일대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왕ICD는 2026년 말 점용 기간이 만료되면 코레일로 부지와 시설물이 반환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비워질 의왕 ICD 2터미널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코레일과 경기도 등 공공이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교통대학·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현대로템 등 ICD 주변에 위치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선도기업과 집적시켜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통한 미래모빌리티역(가칭)과 UAM(도심항공교통) 수직이착륙장(부티 포트)을 품은 초고층 랜드마크 의왕모빌리티타워(UMT)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ICD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 전용 직결 램프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의왕ICD 통합터미널과 영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화물차 전용 진·출입로와 요금소(하이패스)를 조성해 1·2 터미널 통합 시 교통량 증가로 우려되는 의왕시민들의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했다.
과천의 경우 "노후 정부과천청사 일대 재정비를 통해 정부 청사 업무공간 효율화 및 재배치와 함께 확보된 유휴부지에 행정·R&D·호텔·컨벤션·쇼핑몰이 어우러진 행정·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방위사업청 이전 완료 시점에 맞춰 정부 청사 업무공간을 재배치하는 가운데 노후 정부 청사 재정비를 위한 단계별 재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개발 유휴지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기도 하다.
아울러 "약 4만㎡에 달하는 청사 5동과 주변 부지를 일반재산으로 전환, 공공주도 민간 참여 방식으로 개발해 컨벤션·호텔·쇼핑몰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 조성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특히 "정부 청사 앞 유휴지에 도심 정원 플라워가든 조성을 추진하는 등 고밀도 개발 차단과 함께 시민 친화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 조성을 과천시민과 힘께 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의왕·과천에서 최기식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과 맞붙는다. 이 의원은 변호사, 최 후보는 검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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