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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우크라 "해상 드론으로 러 군함 격침시켜…러군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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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 고전과 달리 해상선 선전…지난달에도 상륙함 격침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해상 드론(무인기)으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초계정 1척을 침몰시켰으며, 이 공격으로 러시아 군인 7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BBC,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총정보국(HUR)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제13군 특수부대가 해상 드론으로 크림반도와 러시아 남서부 해안을 가르는 케르치 해협 인근 흑해에서 러시아 초계정 '세르게이 코토프'를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HUR는 "'마구라 V5' 해상 드론의 공격으로 세르게이 코토프가 선미, 우현, 좌현에 손상을 입었다"면서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고 뒤이어 침몰했다"고 설명했다.


군함 침몰 과정에서 러시아 군인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으며 52명은 대피했다고 HUR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