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레이트 타워에서 오마르 빈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AI)·디지털경제부 특임장관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4.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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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끄는 공공행정협력단이 아랍에미리트(UAE) 행정 당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디지털정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안부는 이 장관이 5일(현지시간) 두바이를 방문해 UAE 정부발전미래부 장관 겸 정부디지털전환 고위위원회 위원장인 오후드 알 루미 장관과 만나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UAE는 2022년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한국과 같은 ‘매우 높음’ 등급(13위)을 받은 디지털정부 신흥 강국으로 꼽힌다.

오후드 알 루미 장관은 "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며 "인공지능·데이터·디지털전환 등에 대해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국민 일상의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고령층이 디지털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장관인 UAE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오마르 알 올라마 장관과도 만나 디지털정부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마르 알 올라마 장관은 "한국은 UAE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중요한 국가"라며 "특히 디지털정부 분야에 대해서는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오마르 알 올라마 장관은 전국 도로교통량 조사에 인공지능 기반 CCTV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한 사례에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의 IT 기업들과 협업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 장관은 “두바이는 중동지역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에 중요한 도시로 국내 IT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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