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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尹, 전국 돌며 관권선거…정책 악용·예산 낭비"[2024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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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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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관심 사업에만 신경 쓰는 것은 오로지 선거에 표를 얻고, 대통령 심기 경호를 위해 정책을 악용하고,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관권 선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책임질 수 없는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며 "특히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도약기금의 가입 요건을 중위소득 18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4인 가구 소득 기준 1억6203만원까지 해당하는 청년도 가입할 수 있어 서민층 청년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애초에 청년도약기금에 300만명 넘게 가입할 것이라고 추산했지만 실제로는 188만명에 그쳤으며,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서민 금융은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데는 관심이 없고, 자신들을 위한 권력을 지키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비난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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