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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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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장 볕들까... 삼성 상반기 신입 공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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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유일 공채' 삼성, 11일부터 상반기 공채 접수
한국일보

삼성은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3년 하반기 공채 온라인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이 응시자 대상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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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19개 계열사의 2024년도 상반기 신입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은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상·하반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실적 한파에도 신사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수준의 채용을 이어갈 전망이다.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이다.

올해도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뽑는다. 지원자들은 11~18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신규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1만 명대로 예상된다. 최근 △MS(1,900명) △구글(1,000명) △이베이(100명) △유튜브(100명)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인력을 줄이는 것과 사뭇 다른 결정인데 국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각 분야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2028년까지 5년 동안 8만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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