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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2월 취업자 32만9000명 ↑…60세이상 일자리 증가 주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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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월 고용동향 발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명대를 유지했다.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늘어난 성과로 경제 성장 동력인 청년층과 40대 취업자 감소세는 이어졌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9000명(1.2%)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27만7000명)과 12월(28만5000명) 20만명대로 내려왔다가 올해 1월(38만명)에 이어 다시 30만명대 회복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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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취업자 수는 60세 이상에서 29만7000명, 50대에서 8만4000명, 30대에서 7만1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6만2000명, 20대에서 2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8000명), 정보통신업(8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8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3만3000명), 교육서비스업(-2만2000명), 부동산업(-2만1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5만7000명, 임시근로자는 20만7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7만7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7%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0%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9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60세 이상(3만6000명), 30대(2만6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6.5%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18만3000명 줄어 1656만8000명을 기록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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