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행정안전부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성제 의왕시장(가운데)이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들고 직원들과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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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인 총력 재난대응 체계 확립과 신속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통합훈련이다. 2023년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10월27일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장) 주재로 긴급구조기관인 의왕소방서와 재난대응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21개 기관과 단체 500여명이 참여해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서 시는 행정안전부 중점사항을 반영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 연계하고 경기도와 영상회의를 진행하며 실전 역량을 높였다. 특히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해 재난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실질적인 재난대응체계 구축이라는 안전한국훈련의 목표를 향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의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오는 5월 말 풍수해를 대비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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