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덕 S2W 대표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AIP 론칭데이'에서 AI 사업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2W가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3년 안에 세계 최대 규모 AI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다.
서상덕 S2W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AIP 론칭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의 AI 사업 비전에 대해 밝혔다.
서 대표는 팔란티어가 S2W와 닮은꼴이라 소개했다. 팔란티어는 2011년 9·11 테러 주범 오사마 빈라덴 사살 당시 테러 위협·사이버 안보 관련 모든 빅데이터를 분석해 빈라덴 소재지를 특정했던 회사로 유명하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던 팔란티어는 현재 시가총액이 70조원에 달하는 AI 대표 기업으로 도약했다.
서 대표는 “팔란티어가 AI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AI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를 해석해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는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기술에 있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국가대표 기업이 S2W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약·범죄 등 가장 지저분한 빅데이터가 넘쳐나는 복잡한 생태계를 가진 다크웹을 대상으로 한 AI언어 모델 다크버트(DarkBERT)를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면서 “보안·AI학계에서 센세이션널한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S2W는 우선 빅데이터 분석 초격차 기술을 더 강화하고 S-AIP 출시를 통해 사이버 보안을 넘어 전체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퀀텀점프 발판을 마련하고 3년 내 팔란티어를 넘어서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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