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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사수'…한미 연합 의무지원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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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항공사령부와 미 제2보병사단 참가

헬기 탑승 중증외상 환자 응급조치 및 후송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 항공사령부 631비행대대와 미 제2보병사단 제3-2 일반항공지원대대(GSAB)가 한미연합 ‘자유의방패’(FS) 연습을 계기로 13~15일까 의무지원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국 해상기동헬기(UH-60) 1대와 미국 탐색구조헬기(HH-60) 2대 등 헬기 3대, 해군 제2함대사령부 및 국군대전병원 의료진 등이 참가했다.

첫날 훈련은 전시 도서지역 내 외상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와 군 의료진의 초동조치 절차를 숙달하고 한미 연합 항공 의무후송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해 덕적도에 외상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하면서 시작된 훈련에서 해군은 2함대에 대기 중이던 해상기동헬기에 의료진을 탑승시켜 덕적도로 급파했다. 덕적도에 도착한 의료진은 환자를 응급조치 후 헬기로 신속하게 2함대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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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한미 연합 의무지원훈련에서 국군대전병원 의료진이 덕적도에서 발생한 중증 외상환자를 구급차로 후송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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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덕적도에서 이송된 환자 중 2함대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중증외상 환자들은 상급 군 의료기관으로 후송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미군과 협조해 캠프 험프리에 대기 중인 미 탐색구조헬기 2대를 2함대로 지원받아 우리 군 해상기동헬기와 함께 환자와 의료진을 국군대전병원으로 후송했다.

헬기에 편승한 군 의료진은 국군대전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헬기 안에서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부상 상태를 살피며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헬기가 국군대전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병원 의료진들은 후송된 환자를 응급실로 옮기면서 즉시 수술과 치료가 이뤄도록 조치하는 절차를 숙달하고 훈련을 마무리 했다.

한편, 해군은 14일 연합 해상 탐색·구조 및 의무후송 훈련과 15일 연합 항공 의무지원 전술 발전 토의 등을 이어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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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한미 연합 의무지원훈련에서 해군 해상기동헬기(UH-60)로 이동한 해군 2함대 군 의료진이 덕적도에서 발생한 외상환자를 응급조치 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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