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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피 흘리며 쓰러진 20대 예비신랑…출근길 경찰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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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간 심폐소생술…생명에 지장 없어

뉴시스

[서울=뉴시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권영철 경감은 전날(13일) 오전 8시20분께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에서 쓰러진 2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사진=송파경찰서 제공) 2024.03.1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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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피를 흘리며 쓰러진 20대 남성을 출근하던 경찰관이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권영철 경감은 전날(13일) 오전 8시20분께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에서 쓰러진 20대 남성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

당시 눈에 초점을 잃고 얼굴에 피를 흘리던 남성은 자가 호흡 없이 의식을 잃은 위험한 상태였다. 권 경감은 즉시 CPR을 실시했고, 119가 도착할 때까지 약 15분간 구조 활동을 계속하며 A씨의 호흡 회복을 도왔다.

권 경감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찾은 남성은 인근에 있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경감은 "평소 숙지하고 있던 CPR을 이용해 시민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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