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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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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한국행 앞서 아내 전격 공개…전 농구선수 다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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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아내로 추정되는 다나카 마미코. LA 다저스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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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아내를 전격 공개했다. 결혼 발표가 그랬듯 아내 공개도 깜짝스러웠다.



서울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20~21일·고척스카이돔)을 치르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한국행 전세기에 오르는 선수들의 사진을 구단 공식 SNS에 올렸다. 선수들이 가족 및 지인과 함께한 모습이 올라온 가운데 오타니는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과 비행기 앞에서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다. 앞서 일본 언론이 추측했던 전 프로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27)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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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아내로 추정되는 다나카 마미코. 오타니 쇼헤이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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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번 한국 방문길에 선수와 구단 직원 1명당 가족을 1명씩 동행할 수 있게 했다. 오타니는 자신의 SNS에도 ‘기다려지다!’라는 한국어와 함께 아내,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야마모토 노시노부 등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AP’, ‘ESPN’, ’NBC’ 등 국외 언론은 이날 “오타니가 아내인 일본 농구 선수를 공개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별다른 연애 소식도 없던 오타니는 지난 2월29일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아내에 대해서는 그저 “평범한 일본인”이라고만 했다. “한국에서 아내를 공개하겠다”라고 했는데 한국행 직전에 또다시 SNS를 통해 아내를 소개했다. 키 180㎝의 다나카는 일본여자프로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2022~2023시즌까지 뛰었다. 스포츠 선수로서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생의 동반자라고 하겠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갈망하는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한편, 다저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15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하성, 고우석 등도 샌디에이고 선수들과 함께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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