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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취업과 일자리

김병환 기재차관 "취준 청년·中企 일자리 어려움…맞춤형 지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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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일자리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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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의 전반적인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여전히 일자리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가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자리 전담반 태스크포스(TF)' 모두발언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김 차관은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을 언급하면서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잡힌 회복을 도모하고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고용 개선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투자 활성화와 건설투자 보강방안을 마련해 고용 하방위험 요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해 혁신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준비 중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환경 개선, 교육격차 해소 등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추진과제를 구체화해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은 취업준비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일자리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조치가 기대된다.

송병철 기자(songb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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