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전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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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업 재해경감활동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은 호남·제주권에서 우석대가 유일하다.

기업 재해경감활동은 기업의 중요한 업무가 화재 및 지진 등 불의의 사태로 중단됐을 경우 복구 목표시간 내에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총체적인 경영활동을 말한다.

이번 선정으로 우석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기업재난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기업재난관리사는 기업 재해경감 활동 계획 수립을 대행하고, 인증평가 등의 업무를 실시하는 역할을 하는 전문인력으로, 8과목(36시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실무분야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윤태 평생교육원장은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화재나 재해·재난으로 업무가 중단될 경우 국민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클 뿐만 아니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며 “다년간의 재난 관련 학과 운영 노하우와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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